서산테크노밸리 업체서 기름유출 성연천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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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테크노밸리 업체서 기름유출 성연천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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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성연천이 테크노밸리 내 한 업체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오염된 모습

 

 

 

 

 


서산테크노밸리 업체서 기름 유출 성연천 오염

 

 

 

[서산=뉴스포탈] 남용석 시민기자=서산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한 업체에서 지난달 29일 절삭유 1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서산시에 비상이 걸렸다. 이 사고로 절삭유 4000정도가 성연천으로 유입돼 오염됐으며 서산시가 농업용수 확보 등 영농철 주민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다행히 독성이 적은 친환경 절삭유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1일 시청 시장실에서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쯤 서산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 조립업체에서 절삭유가 유출돼 성연천 1.5km 구간이 오염됐다.

업체 관계자는점심시간에 자동차 부품 가공라인 작업이 일시 중단된 뒤에도 밸브 미차단으로 절삭유가 계속 공급돼 넘쳐 우수관로를 타고 인근 성연천으로 흘러들었다고 설명했다.

시가 성연천 오염현장 등을 조사한 결과 유출된 절삭유 6000정도는 사업장에서 자체 회수하고 약 4000정도가 우수관로 등을 통해 성연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

시는 즉시 성연천 오염지역에 방제둑을 설치하고 인근 마을에 사고상황을 전파하는 등 주민들이 농업용수로 사용을 금지하도록 알렸다.

시는 성연천에 흘러든 절삭유 제거를 위해 준설차로 흡입 제거하는 작업과 유류흡착 분해제거제를 살포하고 신속히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 의뢰했다.

또 충청남도와 금강유역환경청에 사고상황을 보고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성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절삭유 유출업체 관계자의 사고 경위 설명과 복구대책 등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앞으로 절삭유 유출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주민들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절삭유 유출 업체에 대해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고발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시는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능한 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며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지속적으로 상황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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