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근소만소원권역 청정어장재생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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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근소만소원권역 청정어장재생사업 선정

해수부 국비 50억 원 확보, 내년까지 퇴적물수거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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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어장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근소만 소원권역 사업계획도 위치(사진=태안군제공)

 

 

 

[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태안군 근소만 소원권역이 해양수산부 ‘2023년도 청정어장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예산 50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태안군 근소만 소원권역과 창원시 진동만 등 2개소가 해양수산부의 청정어장 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정어장 재생 사업은 육상 쓰레기가 떠밀리거나 장기간 양식으로 오염 퇴적물이 누적돼 개별어장의 정화활동만으로는 환경 개선을 하기 힘든 만() 단위 해역을 정화해 수산물의 지속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태안군 근소만 소원권역은 바닷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체류기간이 긴 반폐쇄성을 띠고 있어 어업인과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군은 올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연말까지 청정어장 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어장 및 공유수면의 오염퇴적물 수거·처리, 밀집 어장 재조정, 해양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어업인 역량강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양식장이 밀집돼 있어 이번 사업으로 수산물 생산성 향상 효과가 기대되며, 군은 청정어장 특화상품 개발 등 어가소득 확대 사업도 함께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근소만 해역은 지난해 1월 해양수산부의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신규 조성지 공모에 선정돼 2026년까지 꽃게 산란·서식장이 조성되는 만큼, 이번 청정어장 재생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어족자원 증가로 인한 어업인 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근소만 근흥권역에 대해서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추후 공모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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