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충남 최초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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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충남 최초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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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시 노동자 작업복세탁소가 당진시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문을 열었다. 사진은 지난 22일 열린 개소식 모습. 당진시 제공

 

 

 

 

 

당진시,충남 최초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개소

 

 

 

작업복 세탁 편의 제공으로 노동자 복리 증진 

 

[당진=뉴스포탈] 남용석 시민기자=당진시가 충남 최초로 지난 22일 당진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 영세사업자 노동자들을 위한 노동자 작업복세탁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지역 노동자들의 복지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작업복에 묻은 화학물질, 기름, 분진 등의 오염물질은 가정용 세탁기로 제거하기 어렵고 일반 업소에서도 세탁을 거절하는 사례가 많았다.

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시의회, 노동계 및 경영계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성과를 거두며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당진시 노동자 작업복세탁소는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가 위탁운영을 맡았으며 시는 총 21000만 원을 투입해 부곡공단에 위치한 당진시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면적 146(45) 규모로 설치했다.

시설 내에는 하루 600벌의 작업복 세탁을 세탁할 수 있는 산업용세탁기 3, 건조기 3, 드라이크리닝 1대를 설치했으며 세탁비는 하복 500, 동복은 1000원으로 책정하고 작업복 수거를 위한 배달 차량 2대를 갖췄다.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작업복세탁소 개소를 통해 중소기업노동자들은 세탁 편의와 건강복지 효과를 얻고 사업을 운영하는 당진지역자활센터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이날 세탁소 개소식에는 오성환 시장과 김덕주 시의회 의장, 산업건설위원회 시의원, 양대 노총 관계자,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 산업단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 세탁소 견학 등이 진행됐다.

오성환 시장은 단순한 복지차원이 아니라 노동자들에게 꼭 필요한 기반시설인 노동자 작업복세탁소를 개소해 중소기업 노동자분들에게 깨끗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앞으로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세세한 복지가 외면받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 살고 싶은 당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는 당진시 자활센터(041-360-3220)으로 신청하면 되며 시는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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