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장학재단'우리지역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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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장학재단'우리지역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

서산지역 중·고생 50만원, 대학생 150만원 87명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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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서산장학재단이 지난 5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지역 장학생 87명에 대해 장학금 97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한 모습/서산장학재단제공

 

 





 

서산장학재단'우리지역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


 

[서산=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재)서산장학재단(이사장 조규선)은 지난 5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2023년도 우리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중·고·대학생 87명에게 9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중·고생 50만원, 대학생 150만원씩이며, 장학금은 서산장학재단 공동 후원회장인 성우종(도원이엔씨 대표)·성석종(럭스피아 대표)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전달했다.

(재)서산장학재단은 故성완종 이사장이 1990년 설립한 이래 장학사업과 학술교육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등 재단의 목적사업을 33년째 이어오고 있다.

장학재단은 지금까지 약 2만 5000여 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150여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특별한 장학생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팔봉중 2학년 이동현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이동현군은 작년 10월, KBS 프로그램 ‘동행’에 ‘열네 살 동현이의 가을이야기’가 소개된 이후 한 시민이 재단에 동현이의 이야기를 알려줬다.

동현이는 대장암 투병중인 아빠를 대신해 농사일을 도맡았고 지적장애 엄마도 마늘공장을 다니며 연로하신 시아버지를 보살피는 등 어렵게 생활해 왔다. 이런 가운데 동현이는 학교에서 우등생으로 올해 영재교육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비용 때문에 엄마가 힘들어질까봐 욕심을 낼 수 없었다고 한다. 이에 재단은 심사를 거쳐 동현이를 우리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재)서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이러한 지역 인재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길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조규선 이사장은“장학생들이 오늘 이 순간을 잊지 않고 지역과 국가를 빛내는 큰 일꾼이 되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공동후원회장인 성우종·성석종 형제는 “재단은 언제나 장학생들의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세상에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우선 재단 가족의 열정과 헌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고향 사랑과 나라 사랑이라는 재단 설립 취지를 깊이 새기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로서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장학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2시 태안문화원에서 태안지역 중·고·대학생 총 36명에 대해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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