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대상지 선정
서산 지곡 왕산․중왕항, 대산 웅도항 2곳에 150억 원 투입
태안 소원·고남 생활권 연포항 등 3곳 선정 175억 원 확보
[태안=뉴스포탈]남용석 시민기자=서산시와 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 증진’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돼 국비 150억 원(국비 105억 원,도비 13억 원, 시비 32억 원)과 175억 원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사업추진에 나선다.
이 사업은 해수부가 지역소멸위기에 처한 어촌마을에 청년 귀어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기반 및 일자리 마련, 어촌자원을 활용한 경제수익시스템 구축, 주민을 위한 어촌생활권 문화복지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산시와 태안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전국 지자체가 신청한 ‘2023년 어촌신활력 증진’ 공모사업 지원 대상을 선정, 발표했다.
여기에는 서산시 지곡면 권역 왕산항·중왕항과 대산읍 웅도항 등 2곳을 비롯, 태안군이 신청한 소원 생활권, 고남 생활권(이상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연포항(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곳 등이 포함됐다.
이에 시는 올해 대산읍 웅도항에 50억 원을 투입, ‘ 정주유지형 ’ 사업을 추진하고 지곡면 왕산항과 중왕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여 100억 원을 투입, 귀어인이 체류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 및 의료․문화․복지․공간과 귀어인 어업교육과 작업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태안군의 경우 연포항에 50억원을 투입 ‘ 정주유지형 ’ 사업을, 고남면 가경주 만수동과 영양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여 100억원을 투입‘ 자립경제형’ 사업을, 소원면 만리포항과 천리포항도 하나의 권역으로 묶여 100억 원을 투입, 자립경제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산시와 태안군은 이번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어촌의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촌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업들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만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자원을 어촌 발전과 연계시켜 어촌사회의 발전지속성을 강화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태안을 만들 것”이라며 “지역 중장기 발전을 이끌어갈 이번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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