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휴첫날 급등 2만 2000달러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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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휴첫날 급등 2만 2000달러선 돌파

설 명절 세뱃돈 등 유동성 유입 기대 효과

암호화폐 제2의 전성기 온다.jpg

 

 

 

 

비트코인 연휴 첫날 급등 22000달러 선 돌파


 

 

[서울=뉴스포탈]김동수 시민기자=암호화폐 대장주비트코인이 설 연휴 첫날인 21일 급등해 22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한국의 설날, 중국의 춘절 같은 아시아권 새해 명절 전후에 급등락하는 변동성이 크다. 세뱃돈 등 유동성 유입 기대효과로 풀이된다. 때문에 섣부르게 투자하면 손실 볼 위험도 크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미국 암호화폐 시가총액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99%, 1주 전보다 8.29% 상승한 22637달러(2795만원)를 보였다. 21000달러 선이었던 가격이 이날 오전 4시부터 돌연 급등해 22000달러를 뚫고 올라갔다.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의 매매가는 28079000원이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의 급등세도 가파르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61%, 1주 전보다 6.34% 오른 1652달러(204만원)를 표시했다. 같은 시간 빗썸 매매가는 2047000원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올해 초 강세는 연초 투자심리 회복과 더불어 인플레이션 둔화,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세뱃돈 같은 아시아권 새해 명절에 풀리는 유동성의 유입을 기대하며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다만 이런 상승이 장기 성장성을 담보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지난해에도 설 연휴 이후 3만 달러대에서 4만 달러 선을 뚫고 올라갔지만, 3개월 뒤부터 하락해 지금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중론도 나온다. 경기 둔화의 바닥 구간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강한 변동성에 휘말릴 위험이 존재한다는 이유에서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대를 과매수 구간으로 보는 시각이다. 미국 시장 조사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공동창업자 케이티 스턴턴은 비트코인이 1년 만에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었다. 과매수가 몰린 상황에서 랠리를 쫓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tts82@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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