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박첨지놀이 인형극 전국 순회공연 호응
전국 초등학교·지역아동센터 순회공연 진행 중
서산 박첨지놀이보존회(이하 보존회, 회장 김동익)가 전국 초등학교·지역아동센터 등을 순회하며 공연하는 인형극‘서산박첨지놀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존회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경주시 강동초를 시작으로 강원도, 전남, 부산, 서울 등 전국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박첨지놀이와 함께하는 어린이들의 신나는 인형극마당’을 주제로 인형극, 박 바가지로 인형 만들기, 전통악기 체험을 통해 서산 박첨지놀이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이번 순회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기반이 부족한 농산어촌지역에 전통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공모한 ‘2018 신나는 예술여행 공모사업’에 서산 박첨지놀이가 선정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해 진행 중이다.
보존회는 오는 10월 홍성 용봉초와 구미 해평 지역아동센터를 끝으로 올해 공연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산박첨지놀이 전국순회공연을 통해 민속·예술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산지역 전통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서산박첨지놀이 전수관에서는 ‘제2회 서산 박첨지놀이 인형극 축제가 열리며 박 바가지를 이용한 체험프로그램과 승무, 박첨지놀이 인형극, 마당극패 우금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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