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4일 동·서해상에 400발 포사격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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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4일 동·서해상에 400발 포사격 무력시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에 참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당시 북한이 공개한 포병 훈련 사진.j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에 참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당시 북한이 공개한 포병 훈련 사진. 중앙통신

 

 

 

 

, 14일 동·서해상 400발 포사격 무력시위

 

 

 

 

 

[해외=뉴스포탈]남용석 기자=북한이 14일 오후 강원도 장전 일대와 서해 해주만·장산곶 서쪽 일대에서 동·서해상으로 일제히 방사포사격을 감행했다. 북한은 이날 새벽 동·서해상으로 방사포사격을 했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은 반복된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오후 630분 사이에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90여발의 방사포사격과, 오후 520분쯤부터 오후 7시까지 사이에 서해 해주만 일대에서 90여발, 서해 장산곶 서쪽 일대에서 210여발의 방사포사격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방사포사격으로 포탄이 떨어진 동·서해상 지점이 9·19 군사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상완충구역(북한 바다)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동·서해상 북한의 이번 방사포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 통신을 수회 실시했다·서해 해상 완충구역내 방사포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다. 이러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고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합참은 한·미 간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새벽 120분쯤 황해도 마장동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130여발을 쐈고 새벽 257분쯤에는 강원도 구읍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방사포 40여발을 쏜 지 약 14시간 만에 포사격을 재개했다. 이날 새벽 149분쯤에는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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