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대하축제 3년 만에 내달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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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대하축제 3년 만에 내달 1일 개막

내달 1~9일간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서 개최

태안어민들이 안면도수협 백사장 위판장에서 자연산 대하를 선별하는 모습.JPG
사진은 태안 어민들이 지난 20일 안면도수협 백사장항 위판장에서 잡아온 자연산 대하를 선별하는 모습.태안군제공

 

 

 

 

 

안면도 대하축제 3년 만에 내달 1일 개막

 

 

 

 


올해 출하량 60~70% 늘고 가격도 저렴

 

[서산=뉴스포탈]남용석 기자=태안 안면도 대하축제가 3년 만에 내달 1~9일 열린다. 요즘 자연산 대하 어획량이 크게 늘어 싱싱한 대하를 싼 값에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제21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가 내달 1~99일간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대하를 비롯, 각종 수산물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려 전국 미식가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하가 가장 크고 맛있는 시기인 10월 초순에 열리는데다, 태안지역에선 가을꽃게와 대하의 어획량이 크게 늘어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로 요즘 안면도 지역의 자연산 대하 출하량은 평년 대비 60~70% 증가했다. 거래가격은 1kg3~35000 원 선으로, 평년 5만 원 선보다 매우 저렴한 편이다.

축제는 1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기간 중 맨손 물고기 잡기, 백사장 팔씨름 대회, 수산물 중량 맞히기, 무료 시식회, 관광객 노래자랑, 민속놀이(투호,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1일 밤 9시부터는 불꽃놀이가 열려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며, 2일에는 지역의 명물 대하랑 꽃게랑인도교 위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는 걷기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백사장항 인근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상쾌한 솔향기를 만나볼 수 있는 걷기 명소 해변길이 이어져 있어 축제와 산책을 함께 즐기며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안면도 대하 축제는 대하의 본고장 태안에서 가장 맛있게 대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축제장에 오셔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하는 태안 등 산지에서 먹어야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다.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미네랄과 키토산이 많아 체내 노폐물과 불순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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