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유세중 피습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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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유세중 피습 사망”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유세하는 모습.jpg
사진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나라현 나라시 역 근처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를 하는 모습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유세중 피습 사망

 

 

 

 

 

8일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당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병원에서 치료중 사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은 아베 전 총리가 나라현 나라시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 목숨을 잃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30분쯤 나라시의 한 역 근처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40대 전직 해상자위대원이 쏜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5분만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심장마사지 등 구급 조치를 시행한 뒤 1154분쯤 인근 병원에 이송했지만 심폐정지 판정을 받았다. 소방대원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목 오른편에 상처와 출혈이 있었고, 왼쪽 가슴에도 피하 출혈이 있었다.

아베 전 총리는 이후 정오쯤 심폐 정지상태로 인근 나라현립의과대학 병원으로 헬기로 이송돼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 역시 오후 430분쯤 병원에 도착해 아베 전 총리의 용태를 살폈다.

아키에 여사 도착 후 한 시간쯤 지난 오후 546NHK는 자민당 간부의 발표를 인용해 아베 전 총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자민당 간부들은 이날 오후 5시쯤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접견하고 향후 대응을 협의 중이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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