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업비트,루나·테라 가격 폭락 상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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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업비트,루나·테라 가격 폭락 상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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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루나와 테라 심볼

 

 

 

 

 

 

 

고팍스·업비트,루나·테라 가격 폭락 상폐 결정

 





국내 5대 거래소 중 처음, 바이낸스는 12일 루나 상폐

 

 

[경제부=뉴스포탈]=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와 업비트는 최근 99% 이상 가격이 폭락한 루나(LUNA)와 테라KRT(KRT) 종목을 상장 폐지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5대 원화 거래소 중 이들 종목의 상장 폐지를 결정한 곳은 고팍스와 업비트가 처음이다.

고팍스와 업비트는 이날 루나와 테라(KRT)에 대한 거래를 오는 16일 오후 3시와 20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고팍스는 "가상자산의 급격한 유통량 증가 및 시세 변동 등으로 향후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다고 판단했다""당사 상장 폐지 규정에 의거,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 지원을 잠재적으로 종료한다"라고 밝혔다.

원화로 바꾸거나 다른 거래소로 옮기는 출금은 다음 달 16일 오후 3시까지와 20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종료일 이후에는 출금이 불가능하다. 다만 현재 불안정한 테라의 네트워크 상태가 다음 달 16일 이전까지 복구되지 않을 경우, 기간을 연장해 투자자들의 출금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일까지만 해도 국내외에서 10만원 대에 거래되던 루나는 6일 즈음부터 떨어지다 91099% 넘게 폭락하며 이날 오후 1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루나와 테라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30살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가상화폐로, 테라UDS(UST)는 코인 1개당 가치가 1달러에 연동되도록 설계됐다. 테라 KRT는 원화에 연동된다.

하지만 최근 테라 시세가 1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자매 코인인 루나 가격이 급락하고, 이에 테라 시세가 하락하는 악순환, '죽음의 소용돌이 현상'에 말려들며 대폭락 사태가 발생했다.

루나는 국내 5대 원화거래소 모두 상장돼 있으며, 최근 대폭락 사태로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모두 입출금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빗썸과 고팍스는 일단 지난 10일 선제적으로 입금을 막은 영향으로 다른 국내외 거래소와는 달리 20004000원대에 놓여 있다.

앞서 글로벌 가상화폐거래소 바이낸스는 지난 12, 루나(LUNA) 종목을 상장 폐지해 거래화면에서 아예 자취를 감췄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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