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벚꽃축제’내년에 만나요!

축제추진委, 3년 연속 취소 결정

[서산=뉴스포탈]남용석 기자=서산시를 대표하는 ‘해미벚꽃축제’가 코로나19 확산세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해미벚꽃축제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회의에서 올해 해미벚꽃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3년 연속 최소결정이다.

해미벚꽃축제는 2017년부터 매년 4월에 개최해 해마다 20만여 명이 찾는 서산의 대표 봄꽃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벚꽃 축제는 그동안 해미천변에 펼쳐진 벚꽃과 주민들이 만든 무대공연, 전시회, 체험부스 운영 등을 통해 상춘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그러나 축제추진위는 코로나19 급속 확산의 엄중한 상황을 맞아 올해까지 3년 연속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김호용 해미벚꽃축제위원장은 “올해 해미벚꽃축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취소했지만, 해미천은 개방해 상춘객들이 벚꽃을 감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내년에는 더 의미있고 내실있게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