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내나라 내조국은 내 힘으로 지키자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기고]내나라 내조국은 내 힘으로 지키자

조동식 서산시의원.jpg
조동식 서산시의원

 

[기고]내나라 내조국은 내 힘으로 지키자

 

 조동식 서산시의원

 

 

 

전 세계인들은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며 살아 왔다. 또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도 가져 왔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k방역 정책을 펴왔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마스크 쓰기와 사적 모임 제한,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제외하고는 정부가 특별히 한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한 것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기 위해 국민들의 최소한의 선택(무기)은 마스크 착용이었다. 최고의 방어적 무기가 마스크였던 셈이다. 440여 전 이율곡 선생은 선조에게 10만 양병설 상소를 올렸다.

이 선생은 국방력을 튼튼하게 하는 것만이 나라를 지키는 일이요, 국민을 보호하는 길이다. 그러니 모든 성의 낡은 무기를 새것으로 바꾸고, 군복을 교체하고, 군사훈련을 통한 강한 군사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당시 서인이였던 이율곡 선생의 10만 양병설은 조정의 당파 싸움에 밀려 결국 무산됐다. 당시 반대세력(동인)10만 명의 군사를 모집하고 군사력을 키우면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될 것이고, 나라가 불안하고, 또한 다른 나라에 전쟁의 빌미를 제공 할 것이라는 그럴듯한 논리를 폈다.조선 조정은 임진왜란 2년 전에도 정사 황윤길(서인)과 부사 김성일(동인)을 일본에 파견했다.

1년 동안이나 정탐하고 귀국한 부사 김성일은 전쟁의 위험이 없다고 조정에 보고했다, 반면 정사 황윤길은 일본은 전쟁준비가 한창이다. 이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서로 상반된 보고를 했다. 그러나 조정은 동인이던 부사 김성일의 말만 믿고 사전 대비없이 현실에 안주했다.15924월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명나라로 가는 길을 내놓으라며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전쟁에 대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조선은 임진왜란 보름 만에 한양을 뺏기고 전 국민은 왜놈의 발아래 무참히 짓밟혔다. 조선은 결국 7년간 임진왜란을 겪어야 했다.

그때 이율곡 선생이 주장대로 10만 대군을 양병하고 전쟁에 대비했더라면 임진왜란도, 조선의 치욕도, 일제 36년의 식민지 시대도 없었을지 모른다.

동서고금을 돌이켜 볼 때 어느 누구도 다른 나라를 끝까지 지켜주지 않았다.내 나라 내 조국은 내가 지키고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해줄 의무가 있다.

경제 대국이 되고 막강한 군사력을 확보하는 길만이 진정한 평화를 유지하고 전쟁을 억제 할 수 있다. 북한은 작금에 이르러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을 쏴대고 있다.

만약 그 미사일이 우리 대한민국에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오금이 저려온다. 이율곡 선생의 10만 양병설이 지금도 떠오른다.

사람들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집을 짓고, 도둑이나 강도의 침입을 막기 위해 담장도 쌓으며 대문도 세운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누구도 자국민을 지켜 주지 않는다.

정부는 내 힘으로 대한민국을 지켜 내야 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 장비의 현대화와 정예부대가 필요하다. 공격용이든 방어용이든(사드 등)첨단무기가 반드시 필요한 때다.

 

 

 

 

구독 후원 하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