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 겨울철 효자 작목 냉이·달래 출하 한창

3월까지 출하,우수한 환경에서 자라 상품성 뛰어나

[태안=뉴스포탈] 남용석 기자=태안에선 요즘 농업인들의 겨울철 효자작목 냉이와 달래 출하가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태안에선 매년 12월 중순부터 익년 3월까지 약 280여 톤의 냉이를 출하하고 있다. 태안 냉이는 품질이 우수해 산지 수집상과 농협공판장 등을 통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지에서 소비자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 A와 C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고 간·위장 건강에 효능이 탁월하며, 소화기능을 도와 입맛을 좋게 하고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냉이는 갯바람을 맞고 황토밭에서 자라 쌉쌀한 맛과 향이 진하며 영양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단순한 나물음식이 아닌 건강식품으로 애호가들의 인기가 높다.

태안 달래도 비옥한 황토밭에서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피로, 불면증, 빈혈, 중풍, 식욕부진, 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지역의 냉이와 달래는 우수한 환경에서 자란 무공해 농산물로서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군은 태안지역 농업인들의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냉이와 달래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