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학교급식센터운영비 7억원 지원

기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수수료 폐지

연간 7억여 원 전액 시비로 100% 지원

(서산=뉴스포탈)=서산시가 1월부터 학교급식센터 식재료 공급 수수료(이하 ‘수수료’)를 전면 폐지하고 대신 연간 수수료 약 7억 여 원은 전액 시비로 100%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부터 학교급식센터 식재료 공급 수수료 전액을 시비로 지원해 진정한 무상급식을 실현하고 수혜자 중심의 학교급식을 운영한다.

그간 ‘서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충남도의 지침에 따라 무상급식비에서 평균 4%의 수수료(농수산물과 가공품 5%, 쌀,축산물, 김치류 3%)를 차감해 검수․검품 인건비와 배송비로 활용해왔다. 2021년도 중학교 무상급식비 3067원을 기준으로 보면, 123원의 수수료가 무상급식비에서 차감됐고 학생 1인당 실제 지원된 급식비는 2944원인 셈이다.

이에 시는 식재료 검수실 인건비와 배송비 등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비 7억여 원을 전액 시비로 확보했으며 학생들에게는 더욱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수수료를 100% 시비로 지원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영양가 높고 안전한 식재료가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특수학교 209개소 2만7000여 명 학생들에게 지역 친환경 농산물 등 127억 원 상당의 무상급식 식재료를 현물로 지원할 계획이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