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서남쪽 해역서 규모 4.9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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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서남쪽 해역서 규모 4.9 지진 발생

제주 서귀포 남서쪽 5.3 지진.jpg
사진은 기상청이 밝힌 14일 오후 발생한 지진의 진앙 위치도.기상청 제공

 

 

 

 

서귀포 서남쪽 해역서 규모 4.9 지진 발생

 

 

 

 

당국, 피해 신고는 아직 접수되자 않았다

 

(제주=뉴스포탈)=기상청은 14일 오후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1916초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2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15, 동경 126.24도다.

기상청은 당초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를 이용해 자동 추정한 정보로 지진의 규모가 5.3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정보를 분석해 지진 규모를 4.9로 하향 조정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진원의 깊이가 17라 제주도민은 큰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며 "지반이 연약한 곳은 피해 가능성이 있다. 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인접 지역인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광주·전남 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530분 기준, 집과 사무실 등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각각 10여 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일부에선 에어컨 등 집기류가 흔들거려 소음이 발생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각 지자체와 소방당국은 지진 피해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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