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농특산물,대도시 소비자와 만남‘호응’

1~7일 서울시·고양시서 특판행사’ 개최

(태안=뉴스포탈)=태안군이 연말을 맞아 NH농협 태안군지부와 손잡고 ‘태안군 우수 농특산물 대도시 특판행사’를 개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군은 태안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농협유통센터 창동점과 고양시 내 농협유통센터 고양점에서 태안 우수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가졌다.

이번 특판행사에는 농협경제지주(주) 태안군연합사업단과 안면도농협이 함께 참여했으며,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호박고구마, 건고추, 고춧가루를 산지농협을 통해 대도시 직판행사장에서 판매했다.

태안군의 건고추와 고춧가루는 타 지역 고추보다 붉고 선명한 빛깔로 과육이 두껍고 당도가 높아 깊은 맛을 내며, 호박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섬유질과 수분이 많아 소화가 잘 되는 웰빙식품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어 대도시 소비자들은 이번 직판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군은 지역 우수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농협 태안군연합사업단에 매년 대도시 판촉 행사비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대도시 판촉 활동을 추진하고 TV 홈쇼핑과 ‘농사랑 제철기획전’ 입점 등 온라인 직거래 판촉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구마와 고추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으로 소비마저 감소해 서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재배농가의 고통 경감을 위해 앞으로도 소비 촉진 및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고구마와 고추의 주산지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산물 판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수 농특산물 대도시 특판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배농가의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