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농특산물 가공제품 7종 미국에 수출

고구마호박즙, 흑미조청, 모시송편 등 7종

(서산=뉴스포탈)윤용석 기자=서산시 우수 농특산물 가공제품 7종이 6일 부산항에서 선적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선적된 수출 품목은 고구마호박죽, 호박즙, 표고버섯장아찌, 꿀생강차, 흑미조청, 생강조청, 모시송편 등 약 3700만 원 상당이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 우수 농특산물 가공제품 7종은 이번에 미국 첫 수출길에 오르는 것으로, 지난 3월 온라인 수출상담과 5월 울타리USA와 업무협약 체결 등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을 펼친 결과다.

이번에 수출된 서산 농특산물 가공제품 7종은 10월 8일부터 3일간 현지 판촉전을 통해 미국 전역에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서산농특산물 가공제품은 LA, 라미라다, 토랜스 등 3곳의 오프라인 매장과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온라인몰인 울타리몰을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감태, 뜸부기쌀, 생강한과 등 15종 1억 5000만 원 상당 , 4월부터 8월까지는 감태, 생강한과 등 8개 품목 등 약 8900만 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추가로 선적해 미국 소비자들의 호응 속에 완판한바 있다.

시는 더욱 새롭고 특색있는 농산물 가공제품을 수출해 다시 한번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서산의 우수 농산물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 동남아 등 새로운 해외 판로 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말까지 약 2000여만 원 상당의 서산 농특산물을 대미 수출용으로 추가로 선적할 계획이다.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