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산수화가’ 안견 흉상 건립한다
박수복 화백 1천만원 후원,안견 흉상 제작 돌입
(서산=뉴스포탈)윤용석 기자=서산이 낳은 조선 시대 최고의 산수화가 현동자 안견 선생 흉상이 세워질 전망이다.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조규선, 안견기념사업회장 신응식, 한국형질문화연구원장 조용진, 해인미술관장 박수복 화백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현동자 안견 선생 흉상제작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안견 선생의 실물대 복원두상 및 흉상제작은 세계적인 걸작 몽유도원도를 그린 안견 선생의 위대한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추진되며 관련 기관단체는 상호 협력 관계를 갖기로 했다.
이에 해인미술관 박수복 화백은 1000만원을 후원하고, 한국형질문화연구원 조용진 원장은 흉상을 제작할 방침이다.
조원장은 국가표준영정, 조각심의 위원장을 역임한 ‘인체표면계측학’을 완성한 미술해부 학자다.
또한, 서산문화재단은 사업의 기획·홍보 제반 사무를 총괄하고 안견기념사업회는 서산 순흥안씨 종친회(회장 안각순)와 함께 후손에 대한 형질 인류학적 조사 및 인문자료에 대한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조규선 대표이사는 “안견 흉상을 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안견 선생이 우리 곁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견 선생의 흉상제작은 후손 형질 자료 수집과 측정, 데이터 처리, 제작, 완료 등 4단계를 거쳐 오는 11월 말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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