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보령시에 공동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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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보령시에 공동협력 제안

태안원산안면대교 야경 (1).JPG
사진은 올 연말 전면개통을 앞두고 있는 국도77호선의 원산안면대교 야경 모습.태안군제공
 

 

태안원산안면대교 야경 (2).JPG
사진은 올 연말 전면개통을 앞두고 있는 국도77호선의 원산안면대교 야경 모습.태안군제공

 

 

 

태안군,보령시에 공동협력 제안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 공동 노력

 

(태안=뉴스포탈)박동원 기자=태안군은 올해 연말 국도 77호선 보령 대천항~태안 영목항 구간 도로 완전개통을 앞두고 보령시와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 등 미래지향적인 관계 정립과 공동 번영을 위해 맞손을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태안군과 보령시는 해양관광도시라는 비슷한 여건으로 인해 지역개발 분야에서 과도한 경쟁구도 형성 등 협력 저해요인도 있어 왔다.

이에 군은 영목항과 원산도 중심의 해양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향 전환을 이루기 위해 이달 보령시에 전격 공동협력을 제안해 상생의 길을 찾을 방침이다.

태안군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의 길이 6.9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 국민 누구나 한 번쯤은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군은 올해 초 국도77호선 개통대비 민관거버넌스(42)’를 구성해 주민과 함께하는 손님맞이 전략을 수립해 교통, 관광, 주거 인프라 등 6대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공동 참여해 집중 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보령시와의 공동협력 제안은 원산안면대교 교명문제로 지역주민이 받은 마음의 상처를 새로운 차원의 협력을 통해 치유하고, 영목항과 원산도 주변을 서해안 해양관광의 메카로 공동 도약하기 위한 가세로 군수의 통 큰 제안으로 이뤄졌다.

보령시는 군의 제안을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고, 양도시가 공동발전의 기반을 만들고, 앞으로 양기관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관광 수산 교통분야 등 실질적인 협력을 가시화할 방침임을 희망했다.

군은 공간적 협력을 넘어 더 큰 도약, 태안군~보령시 공동협력 협약등 상호 의향조사 완료(4. 14), 협약일정(5.12 예정) 수립, 실무협의체 구성 등 세부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과 보령시는 이제 국도개통을 통해 공간적으로 연결된 실질적인 이웃이며, 양 도시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역량을 한데 모아 환황해권 신해양도시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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