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간월도관광지 개발 속도
간월도관광지 도시계획 건축 심의 완료
충남도에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변경 승인 신청
(서산=뉴스포탈)윤용석 기자=서산시가 추진하는 간월도관광지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6일 서산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도시계획, 조경, 건축, 토목 분야에 대한 심의를 완료하고 충남도에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간월도가 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된 지 20여 년 만에 개발사업의 협상대상자와 협약을 맺고 2024년까지 4000여억 원의 투자를 약속한바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자 선정 이후 그동안 차질 없는 관광지개발을 위해 사업계획 수정 및 도시계획 등 변경을 추진해왔다.
특히 시는 지난 6일 열린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에는 공정한 심의를 위해 외부위원 8명, 관계공무원 5명 등 전문가를 선정, 심의절차를 완료했다.
이날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시는 간월도관광지 5만 5892㎡에 800여 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상가 시설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낙조 탐방로, 독살 체험장 등 일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조망 공간 등을 이번 변경된 건축계획에 추가했다.
시는 심의 결과를 토대로 개발 계획서 및 도시계획 심의 의결서를 수정•보완해 충남도에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충남도 심의가 완료되면 한국관광개발사업단의 건축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오는 10월경 본격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지난 20년간 지체된 간월도 관광지 조성사업이 속도가 붙고 있다”며 “충남도 조성계획 승인절차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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