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주 밤 11시까지 영업허용 하루 만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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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주 밤 11시까지 영업허용 하루 만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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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유흥가 밤거리 모습

 

 

 

대구·경주 밤 11시까지 영업허용 하루 만에 철회

 


 

중대본 사전 협의없이 결정지적

다른 지자체들도 형평성 문제 제기

 

 

(뉴스포탈=온라인 팀)김동수 기자=정부가 지난 16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 2주 연장한 것에 반발해 카페와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로 허가하겠다고 밝힌 대구시와 경주시가 하루만인 17일 오후 늦게 이 같은 방침을 철회했다.

대구시가 영업시간 연장 방침을 내놓자 중대본은 사전 협의 없이 결정한 것이라며 대구시의 일방적 조치에 유감을 표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7사전 협의 없이 대구시가 먼저 발표하면서 상당히 많은 지자체에서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후 11시로 (영업 허용을) 확대하면 생활권이 인접된 곳에서 영향을 받게 된다경북 주민들이 대구로 이동해 시설들을 이용할 가능성도 있고, 지역적으로 형평성 논란이 심해지고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커지는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경북 경주시도 17일 독자적으로 카페와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로 연장해 발표했다가 2시간30분여 만에 방침을 철회했다.

대구시는 영업시간 연장 철회와 관련해 전문가들과 협의한 끝에 연장을 결정했지만 중앙안전대책본부에서 유감이라고 지적했기 때문에 중대본의 지침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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