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 서산소와 2세 출산 100일 잔치
지난해 6월 제주노랑축제서 부부연, 지난 3월 송아지 출산
지난해 6월 제주노랑축제서 부부연을 맺은 서산소‘해우군’과 제주소‘탐라양’사이에서 지난 3월 태어난 남매 송아지의 100일 잔치가 지난 23일‘제주 헌책페어축제장’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화제가 됐다.
이완섭 시장과 최기중 서산축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100일 잔치에 참석, 송아지에 ‘대롱이’와 ‘소롱이’로 이름을 지었다.한국소의 아버지 서산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제주 헌책페어축제는 폐기처분될 헌책을 되살려 독서문화 확산과 관광콘텐츠로 활용하고자 지난달 25일~이달 30일까지 제주시 한림읍에서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남이섬 성공신화를 만든 강우현 대표가 민간주도형으로 기획해 지난해 처음 개최된 ‘제주노랑축제’ 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이 축제에서 전국 한우 정액의 98%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서산한우개량사업소의 우수 혈통 수정란을 제주소의 몸에 수정하는 방식으로 서산소와 제주소의 부부연을 맺었다.
당시 이완섭 시장은 이 소들의 결혼식에 주례를 자처하고 나서 화제가 됐다.
제주소는 지난 3월 제주축협 생축장에서 남매 송아지가 출신했으며 이날 100일 기념잔치에서 ‘대롱이’와 ‘소롱이’로 이름을 지었다.
특히 이 송아지들은 ‘한국소의 아버지는 서산소’ 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시는 대롱이’와 ‘소롱이’의 100일 잔치에서 서산한우로 만든 등심구이, 양념불고기, 국밥 등 시식행사를 열어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에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줬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산한우의 우수성과 브랜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에 적극 참여해 서산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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