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마이삭' 3일 새벽 부산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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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마이삭' 3일 새벽 부산에 근접

태풍 마이삭 예상지로도.jpg
사진은 제9호 태풍 ‘마이삭’ 예상 진로도 모습

 

제9호 태풍'마이삭' 3일 새벽 부산에 근접

 

강풍 최대 시속 180km ·400mm 물 폭탄 동반

2일 밤엔 제주, 3일 새벽엔 부산에 최 근접할 듯

경상제주강원 영동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 예상

 

9호 태풍 '마이삭'(Maysak)3일 새벽 부산에 최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상도제주도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은 안전사고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오는 2일 저녁 제주 동쪽해상을 경유한 뒤 3일 새벽 경상 해안 부근을 지나 아침에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진로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2일 밤에, 내륙을 기준으로는 3일 새벽 부산 인근을 가장 가깝게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풍반경은 최장 약 300, 최단(서북서쪽) 200.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1일 아침엔 제주도, 밤에는 전남에 폭우가 내린다. 2일 오전에는 남부지방,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고 3일 밤까지 지속되는 곳이 많겠다.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경상남도와 동해안, 강원 영동, 제주도를 중심으로 100~300의 폭우가 예상된다. 특히 강원 동해안과 경상 동해안,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최대 400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서울, 경기도와 경상북도(동해안 제외), 충북, 강원 영서는 100~200, 그 밖의 지역에서는 50~15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8호 태풍 '바비'로 인해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

마이삭은 폭우와 함께 강풍도 동반한다. 1일 밤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2~3일은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시속 72~144(초속 20~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장 가까운 제주도와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108~180(초속 30~5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 해안은 바닷물의 수위가 높은 기간(대조기)까지 겹치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남해상은 1~3일에, 동해상은 2~4일에 강한 바람과 함께 8~12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고 서해상에서도 2~32~6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디지털 뉴스 팀=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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