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국내 첫 꽃게 자연산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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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한국수산자원공단,국내 첫 꽃게 자연산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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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가두리양식장으로 꽃게 자연산란장을 조성한 모습.한숙수산자원공단제공
 

 

가두리 꽃게 산란시설물 꽃게 입식.JPG
사진은 꽃게 자연산란장에 어미 꽃게를 입식한 모습.한국수산자원공단제공
 

 

수중 꽃게 산란시설물 어미 꽃게 산란.PNG
사진은 자연산란장에 입식한 어미 꽃게가 산란하는 모습.한국수산자원공단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국내 첫 꽃게 자연산란 성공

 

태안연안에 자연산란장 조성, 자원증식 기대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태안군과 꽃게 자원을 효과적으로 증식하고자 꽃게가 수중에서 직접 산란할 수 있는 자연산란장을 조성해 자연산란에 성공하고 어미 꽃게는 방생했다고 밝혔다.

서해본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최근 수온 상승으로 꽃게 자원량 감소와 어린 꽃게 남획 등으로 어획량이 급감해 꽃게 자원증식 대책방안으로 태안군과 함께 꽃게 자원증강 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올해 1억 원을 투입, 태안군 파도리와 도황리 해역에 꽃게 자연산란장을 조성하고 자연산란 시범사업을 실시하였다.

세부사업으로는, 파도리 해역에 가두리망 8, 도황리 해역에 산란시설물(사각통발) 10개를 각각 설치, 외포란(마리당 평균 55만개) 상태의 성숙한 어미 꽃게 760마리(파도리 360, 도황리 400)를 지난 6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입식한 후, 어미 꽃게의 산란 여부와 시설물의 유용성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입식한 후 약 17일 후인 지난 4일 포란 어미 꽃게는 100% 산란을 마쳤고, 국내 처음으로 포란한 난을 수중에 흩뿌리는 장면이 수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산란을 마친 어미 꽃게는 건강한 상태로 생존한 것이 확인돼 자연으로 방생했다.

자연산란장 조성기법은 꽃게 자원량 증식에 결정적 기능인 부화개체의 확보 측면에서 사업효과가 있음이 확인됐으며, 향후 좀 더 세밀한 모니터링, 부화개체의 생존성, 시설물 개발 등 사업 추진상의 문제점 등 보완과정을 거쳐 기술 고도화 단계로 발전시켜 완성된 기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수산자원 증대 성과는 태안군과 공단의 강력한 협업 관계의 결실이라 며이러한 협업 관계는 어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공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해연안의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과 증강으로 어업인의 소득과 연계되도록 태안군과 협의해 사업규모와 대상해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뉴스포탈=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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