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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도로변 ‘칡덩굴과의 전쟁’

기사입력 2020.07.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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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칡덩굴제거사업 (3).JPG
    태안군이 여름철을 맞은 요즘 주요도로변 등지에 급속하게 뻗어나가고 있는 ‘칡덩굴’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본격적인 제거작업에 나섰다. 사진은 태안군이 도로변 칡넝쿨을 제거하는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 도로변 칡덩굴과의 전쟁

     

    해마다 280구간서 제거 작업  

     

    태안군이 여름철을 맞은 요즘 주요도로변 등에 급속하게 뻗어나가고 있는 칡덩굴과의 전쟁에 본격 나섰다.

    군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고 비가 자주 내리면서 칡덩굴이 빠르게 성장해 뻗어나가는 등 가로수가 피해를 입고 주변 경관도 크게 훼손되고 있다.

    은 과거 보릿고개 때에는 백성들의 주린 배를 채웠던 구황식물로서 갈근탕을 비롯, 여러 가지 약재로도 쓰이는 고마운 식물이지만, 요즘에는 1년에 약 100m씩 넝쿨이 자라 수목을 고사시키고 도로변을 뒤덮는 등 자연경관을 해쳐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에, 군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 280에 이르는 관내 군도·농어촌도로·국도 등 주요도로변의 칡덩굴 제거에 나섰다.

    특히, 군은 예초 등 물리적 제거방법과 함께 칡넝쿨을 제거한 후 뿌리의 주두부(줄기머리)에 전동드릴로 구멍을 뚫고 칡 전문 제초제원액을 주입하는 등 화학적 제거방법도 사용, 칡을 제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칡의 특성상 한해에 완전한 제거하기 어려워 단발성 작업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반복적인 칡덩굴 제거로 수목의 성장을 돕고 쾌적한 경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뉴스포탈=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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