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보령시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충남도,보령시,현대엔지니어링,중부발전 업무협약체결

보령시 현대엔지니어링 등 수소생산기지 구축협약.jpg
[사진설명] 충남 보령시가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사진=보령시제공)

 

 

 

충남 보령시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보령=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충남 보령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된다.

14일 보령시에 따르면 시와 충남도·현대엔지니어링·한국중부발전·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는 전날 보령시청에서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보령에 하루 1t 이상의 수소 생산 용량을 갖추고 수소의 저장과 운송도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협력하는 게 골자다.

보령시와 충남도는 핵심기술 개발과 설비 구축 등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는 한편 생산된 수소를 지역 수소충전소에 저렴하게 우선 공급하는 조건으로 의무 운영 기간인 5년간 시설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에서 총괄 설계와 수전해 설비 구매, 인허가 및 시공을 담당한다.

한국중부발전은 생산시설 건축 및 운영을,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아이에스티이는 출하설비 및 유틸리티 설비 등 추가 핵심설비 및 수전해 기술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기업은 내년 초 기본 설계를 진행한 후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청정 수소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수소생산기지는 보령시 오천면 신보령 발전본부 내 4958용지에 구축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기술인 수전해 기술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발전을 추구하며 수소도시 보령의 중장기 계획을 실현하는 데 이번 협약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에너지그린도시 보령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령시와 현대엔지니어링 등 컨소시엄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skcy21@newsportal.kr

 

 

 

 

 

 

 

 



구독 후원 하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