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해수욕장 몰카는 중대 범죄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기고] 해수욕장 몰카는 중대 범죄다.

유현진 경사.png

 

[기고]해수욕장 몰카는 중대 범죄다

.

 

 태안경찰서 경사 유 현 진

 

해수욕장 등에서 타인의 신체를 촬영하는 몰카는 중대 범죄다.

본격적으로 휴가철을 맞은 요즘 바다, 계곡, 캠핑장 등 피서지는 도심을 떠나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피서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술도 마시고 각종 범죄에 연루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성 범죄와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하는 몰래카메라 등 중대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바닷물속이나 백사장 등 여성의 특정 신체에 접촉을 시도하는 강제추행 또는 휴대폰이나 기타 촬영기기를 이용해 상대방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등의 범죄행위가 다수 발생되는 점이 특징이다.

몰카는 적발시에 5년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영리의 목적으로 각종 인터넷사이트나 온라인 계정에 불법적으로 유포하게 되면 가중 처벌되는 등 엄중하게 처벌하고 있다.

몰카에 사용되는 각종 장비들은 현대화 됨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더욱 발전해 육안으로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 미세하게 갖춰져 인식조차 어렵다.

몰카범죄를 스스로 예방하는 방법은 렌즈의 반짝거림이나 촬영 음이 들릴 때 즉각 항의 대처하거나 주변 사람들과 지인에게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야 범인의 체포와 증거 확보가 용이하다.

범인이 현장에서 검거되면 촬영된 타인의 신체를 인터넷으로 유포될 수 있는 제2차적 피해를 막을 수 도 있다.

몰카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 범죄의 온상이 된다는 것을 알고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 이러한 몰카의 피해가 없도록 스스로 대처해야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점 명심하자.

 

 

 

구독 후원 하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