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검찰,코로나19 관련사범 1명 구속 17명 불구속 기소

자가 격리위반 12명, 개인정보누설 공무원 4명 마스크 관련 2명

서산지역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범 18명이 무더기 기소돼 엄중 처벌을 받았거나 받을 전망이다.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은 지난 2월 24일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관련 사범 18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하고 1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 구속 기소된 A(20)씨는 지난 2월 9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KF94마스크 판매를 빙자해 16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 C(37)씨는 지난 2월 26일~27일경 KF94 마스크 7만장을 거래처에 판매하고도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 4월 29일 불구속 기소됐다.

여기에 검찰은 지난달 30일 자가 격리위반 사범 5명을 기소하는 등 지금까지 12명(12건)을 자가 격리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특히 검찰은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자의 개인정보를 누설한 공무원 4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등 지금까지 총 18명의 코로나19 관련 사범을 붙잡아 기소했다.

이들의 범죄 사실은 서산지역 모 관공서 공무원 4명은 지난 1월 30일경 업무상 취득한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자 등 개인정보가 담긴 보고서를 가족 등에게 카카오톡으로 누설해 공무상 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월 10일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B씨 등 12명은 태안군수와 서산시장, 당진시장 등으로부터 14일 간 자가 격리 통보를 받았으나 격리장소를 이탈하는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서산검찰은 현재 코로나19 관련 사범 6명(5건)을 수사 중”이라며 “검찰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관련 범조히에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뉴스포탈=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