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예천동 D아파트 배짱공사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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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예천동 D아파트 배짱공사 ‘말썽'

서산 D아파트현장 진입도로 공사모습.jpg
사진은 서산시 예천동 D아파트 신축단지에 있는 민원인이 거주하는 주택과 그동안 통행하던 기존 도로가 폐쇄된 모습

 

서산시 예천동 D아파트 배짱공사 말썽'

 

주민, 사전 안내없이 통행도로 폐쇄하고 공사강행

위탁시행사,우회 가설도로 개설해 통행에 문제없어

서산시, 지난 20일 지장물 철거공사 등 중지 명령

 

서산시 예천동 D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위탁시행사가 사전 공사안내 없이 기존의 주민 통행로를 폐쇄하고 지장물 철거공사를 진행하는 바람에 거주하는 주민이 큰 불편을 겪는 등 말썽을 빚고 있어 시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위탁시행사는 그동안 주민이 생활 불편을 해결해 달라는 요구를 묵살하고 배짱공사를 강행하는 등 시는 지난 20일 민원이 해소될 때까지 지장물 철거공사를 중지하도록 명령을 내린 상태여서 민원이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예천동 주민에 따르면 D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선 요즘 기존에 주민이 통행하던 도로를 폐쇄한 대신 우회 가설도로를 개설하고 지장물 철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개설된 효성아파트 쪽 우회 가설도로는 안내 표지판도 없고 노폭이 비좁아 통행하는 차량들이 교행하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공사현장에는 비산먼지 발생 방지조치도 없어 먼지가 인근 주택까지 날아드는 등 안전조치는 전무한 상태다.

이에 주민은 임시 가설설도로의 노폭을 넓혀 주고 안내표지판을 세울 것과 비산먼지 방지대책을 세워 달라고 공사현장 측에 요구했으나 묵살 당하고 불편은 현재 진행형이다.

주민 A씨는 “D아파트 위탁시행사가 주민들이 통행하는 도로를 폐쇄해야 하는 경우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사전 협의를 거쳐 양해를 구해야 맞는데 그러한 절차는 없었다임시로 우회가설도로를 개설했으면 안내표지판도 세우고 차량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안내표지판도 없고 노폭도 비좁아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지금 세상에 먼지를 날리며 공사하는 경우는 처음 본다. 이는 힘없는 서민을 무시한 처사다.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아파트 공사현장에 누차 이러한 사항을 시정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묵살당하는 등 배짱공사에 울화통이 터져서 서산시청을 세 번씩이나 찾아가 불편한 사정을 호소했다시는 공사현장 주변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공사현장에 대해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위탁시행사 관계자는아파트 단지내 일부 토지소유자들과는 현재 보상 협의가 진행 중이다. 단지내에 거주하는 주민은 1(가구)인데 세입자로 알고 있다. 그 건물의 소유자와 토지 등 보상문제를 협의 중이어서 그분과 직접 접촉하진 않았다시가 민원이 해소될 때까지 지장물 철거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으니까 시와 협의해서 민원을 해결하고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산시청 관계자는아파트 단지내에 거주하는 주민은 1(가구)이다. 그분이 다니던 길은 아파트공사로 인해 폐쇄됐다. 그 주민은 임시로 가설된 우회도로가 불편하다는 취지와 도로안내판 설치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이행 등의 민원을 시에 제기했다시는 지난 20일 공사현장을 방문해 위탁시행사 측에 제기된 민원이 해소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하도록 조치(명령)했다고 말했다.

 

서산/뉴스포탈=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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