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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서 검정날개버섯파리 극성, 일제방역 나서

기사입력 2020.06.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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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서산시보건소 방역팀이 지난 8일 검정날개버섯파리 일제방역에 나선 모습

     

     

    서산서 검정날개버섯파리 극성, 일제방역 나서

     

    방충망 통과 거실까지 날아들어 시민불편 초래

     

    서산시는 최근 서산지역에서 극성을 부려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검정날개버섯파리 일제방역에 나섰다.

    검정날개버섯파리는 머리가 흑갈색이고 몸은 대체로 검은색을 띄는 작은 벌레로, 사람에겐 해를 끼치지는 않고 식물이나 작물의 뿌리에 해를 끼치는 농업해충이지만 크기가 작아 방충망을 통과해 거실까지 날아 들어오는 등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시는 검정날개버섯파리 발생 원인에 대해 최근 예년보다 때 이른 무더위와 봄부터 잦은 비로 습해진 날씨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이날 검정날개버섯파리의 주요 서식지인 습지· 퇴비적재함과 성충이 많이 활동하는 마을안길, 주택가, 아파트 주변 등에 방역 팀을 투입해 일제방역을 실시했다.

    검정날개버섯파리는 1997년 최초 발생한 이후 전국에서 환경과 기후조건에 따라 돌발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서식지는 습기를 머금은 따뜻한 땅에서 번식하고, 습도가 높고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에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이 파리는 크기가 작아 방충망 사이나 문틈 등을 통해 실내로 들어오기 때문에 방충망, 창문틀, 출입구 부근 벽 등에 가정용 에어졸 또는 기피제를 분사해 놓으면 예방효과를 볼 수 있다.

    김지범 보건위생과장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방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post-방역콜을 운영해 시민들을 질환으로부터 지키겠다”고 말했다.


    서산/뉴스포탈=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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