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좌식생활 늘어나는 입식문화 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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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좌식생활 늘어나는 입식문화 대 변화

입식테이블로 바꾼 음식점 모습.jpg
사진은 충청지역의 한 음식점이 입식테이블로 바꾼 모습

 

사라지는 좌식생활 늘어나는 입식문화 대 변화

 

불편 없는 입식 테이블 인기···지자체마다 앞 다퉈 지원

대전·충남·세종서도 식당가 입식 테이블 지원 사업 추진

 

일부 지자체가 입식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좌식생활은 사라져가고 입식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양반다리라 불리는 좌식은 장시간 앉아있으면 허리와 골반 등에 유발되는 통증과 신발을 벗어야하는 번거로움까지 동반된다. 치마를 입은 여성에겐 더욱 큰 불편을 준다. 때문에 예약하는 곳에는 입식 여부를 묻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지원 사업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안양시와 수원시 등은 좌식테이블을 입식형태로 바꾸는 식당에 각각 최대 60만 원과 150만 원의 금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충청권에선 청주시와 충주시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지원책으로 입식 테이블 지원 사업을 실시해 입식 환경 조성에 나섰다.

특히 청주시는 지난 1월 해당 사업의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0여 명의 업주들이 입식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피력해 최대 50만 원의 금액을 지급했다. 이밖에도 세종시와 충남 부여군 등이 입식 테이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입식 테이블 지원으로 당장 경제적 이득을 얻긴 힘들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는 눈에 띄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임시휴업이 늘고 있는 지금이 입식으로 전환할 적기라고 말했다.

음식점 업주는 공간이 협소한 업소를 제외하고 대다수 업주들이 입식 환경 조성을 진지하게 고민해 본적이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가 지원해준다면 지역 식당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뉴스포탈=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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