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약국 공적마스크 판매시간 통일'시민호응'

판매시간 농협과 읍·면 우체국 오전부터, 약국은 3시로 통일

서산시가 약국의 공적마스크 판매시간을 통일해 대기행렬이 줄어드는 등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공적마스크 판매시간을 약국은 오후 3시로 통일했다. 또 농협하나로 마트와

읍·면지역 우체국은 오전부터 판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서산시약사협회와 협의해 약국의 공적마스크 판매시간을 오후 3시로 통일했다. 이로 인해 그동안 마스크를 사기 위해 장시간 길게 줄서서 기다리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됐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SNS,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약국 입구에는 안내문을 게시해 시민들의 혼선을 줄였다.

또한 약국 8개소에는 마스크 판매를 지원하는 인력도 배치했다.

시는 공무원과 공익근무요원 등 마스크 판매 지원인력을 배치해 오후 2시 30분부터 공적마스크 판매를 돕고 있다.

마스크를 구입한 한 어르신은 “나이 든 사람들은 마스크가 언제 올지 몰라 아침 일찍부터 줄서서 무작정 기다렸는데 이제 판매시간을 정해주니까 추운데서 떨지 않고 제 시간에 나와서 편리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서산시약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판매시간과 재고여부 문의, 마스크 앱 정보 불일치 등 민원이 빗발쳐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는데, 판매시간이 3시로 통일되면서 민원불편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적마스크 판매시간을 통일해 시민들의 혼란을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적마스크는 약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 마트와 읍·면지역 우체국에서 오전부터 구입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약국에서도 시간에 상관없이 구입이 가능하다.

서

산/뉴스포탈= 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