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취약계층 에너지절감 복지사업 추진

4억 3천 투입, 취약계층 121가구·경로당 50개소 대상

태안군이 취약계층의 에너지절감 복지사업 추진에 적극 나선다.

군은 올해 국·도비 포함 총 4억 3000만 원을 투입 △취약계층 발광다이오드(LED, 이하 엘이디) 조명기구 교체 사업(1억 4300만 원)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877만 원) △경로당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2억 8000만 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취약계층 LED 조명기구 교체사업’은 취약계층 가구의 형광등과 같은 일반 조명기기를 고효율 LED 등기구로 교체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달부터 10월까지 기초수급자,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 121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소외계층 34가구의 가정용 액화석유가스(LPG)의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주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은 관내 경로당 50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며,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등 경로당 운영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전 개선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뉴스포탈=skcy21@newsporta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