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아라메길, 휴식과 힐링의 트레킹 코스‘인기’
- 6개 코스, 4개 지선 총 126km 조성/경사도 완만 낮은 평지
서산 아라메길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휴식과 힐링의 친환경 트레킹 코스로 시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바다의 고유어‘아라’와 산을 일컫는‘메’를 합쳐 이름 붙여진 아라 메 길은 6개 코스, 4개 지선에 총길이 126Km로 조성됐다.
특히 아라메길은 경사도가 완만한 낮은 평지인 까닭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바다와 산이 어우러지는 풍경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에 따르면 서산 아라 메 길 제 1코스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불교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운산 용현계곡은 항상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는 곳이다.
이곳에서는‘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국보 제84호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을 비롯, 보원사지, 개심사, 해미읍성 등의 다양한 문화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해미순교성지에서 시작되는 제2코스는 천주교 박해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으로 프랑스에서 스페인까지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처럼 옛 순교자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황금산의 절경과 함께 해안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제3코스와 팔봉지역의 청정 가로림만 갯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제4코스도 인기가 높다.
대산목삼거리와 부춘산 전망대를 도는 제5코스와 간월도에서 버드랜드를 거쳐 창리에 이르는 6코스도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산=윤태석 기자 yoonts84@ccnews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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