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군민이 감동하는 문화·체육여건 조성 

- 화예술타운 주차장 내달 준공  

- 민체전 대비 인프라 구축 총력

- 77회 공연·영화 상영 계획도

태안군은 군민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군민이 감동하는 문화·체육여건을 조성해 나간다.

김기준 문화예술센터 소장은 24일 군청 브리핑 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는 ▲체육시설 확충 ▲수준 높은 문화공연 추진 ▲독서 문화 확산 등을 역점 추진, 군민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소장에 따르면 군은 군민들의 여가활용 및 건강증진을 위해 총 사업비 8억 원을 들여 태안읍 평천리 종합운동장 내에 연면적 6952㎡, 관람석 2000석 규모의 종합실내체육관을 내달 중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공공체육시설 이용자가 15만 명으로 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등 군민 눈높이에 맞는 체육시설 확충 및 보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여기에 군은 오는 9월 태안군에서 개최되는 제70회 도민체전의 완벽한 개최를 위해 현재까지 ▲달산포체육공원 보조축구장 시설 개선 ▲궁도장 신축 ▲남면 야구장 시설 개선 ▲종합운동장 주변 조경수 식재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또 도민체전 개최 전까지 종합운동장 정비와 게이트볼장 유지보수, 경기장 및 시설물 정비를 추진해 도민체전이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유치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은 올해 지난해보다 27회 증가한 77회의 공연 및 영화를 상영하는 한편 ▲자체 기획공연 15회 ▲찾아가는 문화보부상 공연 8회 ▲작은 음악회 8회 ▲무료 영화상영 8회 ▲상주단체 육성지원 공연 38회 등 공연의 스펙트럼을 넓혀 군민이 보다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상반기 백건우 피아노 독주회와 넌센스 잼보리 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 유치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고품질의 공연을 제공하고,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해 무료 공연과 고남 패총박물관 무료 입장, 중앙도서관 무료 강연 등 다양한 문화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올해 2억 6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군립중앙도서관에 1만 7000권의 신규 도서 구입과, 문화예술회관과 체육관 등을 찾는 군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내달 준공 목표로 205면 규모의 문화예술타운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기준 소장은 “점차 다양해지는 군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군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분야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