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로봇랜드 내달 7일 개장,종합시운전 점검완료

경남도와 창원시가 건설하는 마산로봇랜드가 내달 7일 개장된다.

경남로봇랜드재단(원장 정창선)은 18일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전체 시설에 대한 종합시운전을 지난 14일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마산로봇랜드는 지난 5월 말부터 쾌속열차(롤러코스터) 등 민간 테마파크 내 22종의 놀이기구와 우주항공로봇관 '플라잉시어터' 등 공공 전시‧체험시설 내 11개 콘텐츠에 대해 성능과 안전성 점검을 위한 개별 시운전을 해왔다. 18일에는 전체 시설에 대한 일제 가동과 함께 종합시운전을 갖고 안전성 등을 중점 점검했다.

종합시운전에는 도, 창원시, 재단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놀이기구 가동에 따른 전력 부하량 확인부터 쾌속열차, 플라잉시어터(공중에 떠서 움직이는 의자에 앉아 체험하는 기구) 등에 탑승해 이상 여부 등을 점검했다.

놀이기구 정지 때 탑승객 대피 등 비상조치 훈련 상황과 이용객 입장 때 발권 등 상황에 대한 고객서비스 관련사항도 세밀하게 점검도 했다.

또 오는 21일과 30일에는 각각 민관 합동 재난 대비 모의훈련과 응급의료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시운전을 통해 놀이기구 등이 잘 작동하는지를 점검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개장 전까지 지속적인 점검 훈련 등을 통해 위기 대처 능력과 고객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운영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난 5월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준비 T/F팀을 구성해 지난 7월 안전점검에 이어 이번 종합시운전까지 순조롭게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미디어 팀 = skcy21@ccnewslan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