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행렬 줄이어
맹정호시장 100만원, 시청 공노조 500만원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생활필수품 7000여점
부춘동 읍내42통 경로당 성금과 생필품 기탁
서산시민들의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구호성금과 물품 등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8일~11일 시청공무원과 공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시는 맹정호 서산시장 100만원, 서산시청 공노조 500만원을 모급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600만원의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또 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주문)와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대표 임영수)는 지난 9일 부터 생필품 모집 시민운동을 전개했으며, 17개 기관과 시민들은 수건, 운동복, 양말, 신발 등 7000여점을 모아 고성군 현지에 전달했다.
자원봉사센터와 협의회는 생필품 전달에 이어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현장 복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읍내42통 경로당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과 그동안 동네 곳곳을 돌며 주운 폐지와 상자를 팔아 모은 수익금 등을 합친 총 45만여 원과 치약, 수건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부춘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부춘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성금과 생필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강원도 이재민을 걱정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서산시 공직자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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