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궁남지가 한층 더 아름다워졌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여 궁남지가 한층 더 아름다워졌다’

부여궁남지 모습.jpg
사진은 부여 궁남지 모습
 

부여 궁남지가 한층 더 아름다워졌다

느티나무·수련지 추가 조성 등 사계절 볼거리 보강  

서동·선화의 러브스토리 배경지로서 부여 서동연꽃축제의 주무대로 널리 알려진 궁남지가 느티나무 확대 식재, 연지 새 배치 등으로 한층 아름답게 조성되어 사계절 볼거리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궁남지는 무왕35년 궁궐 남쪽에 연못을 파고 20여 리에서 물을 끌어들여 네 언덕에 버드나무를 심고 물 가운데에는 섬을 축조하여 방장선산에 비기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으로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135호로 지정된 곳이다.

부여군은 이러한 역사적인 가치를 바탕을 둔 습지를 10만 평의 연지로 조성하고 홍백연, 수련, 수생식물 등 50여 종의 연꽃을 식재해 해마다 1000만 송이 연꽃향연이 열리는 여름축제의 대표공간으로 거듭나게 했다.

또한 이곳에 수십종의 야생화들을 식재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고 각종 조류, 물고기 등이 서식하기 좋아 자연생태 학습공간으로 부족함이 없어 부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연지와 곳곳에 자라고 있는 버드나무가 어우러져 군민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서동연꽃축제장, 굿뜨래 국화축제장으로 활용돼 매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궁남지에는 출입구가 약 25개소로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하고, 10만여 평으로 넓은 면적에 비해 편의시설 부족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환경을 바라는 관광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부여군이 궁남지를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보존관리와 사계절 볼거리 공간조성으로 새롭게 단장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부여군에서는 궁남지 보호시설 공사를 통해 산재되어 있는 출입구를 정리하고, 진입로 정비,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쉼터를 제공하는 버드나무와 느티나무를 식재하고, 일반연보다 개화기가 긴 수련지를 추가 조성해 연꽃의 다양함과 사계절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및 관광객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환경조성과 다양한 연의 재배와 연지의 재배치로 한층 더 아름다운 궁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올해 ‘2018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궁남지를 장애인, 노약자, ·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의 이동불편과 관광활동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만들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skcy21@ccnewsland.co.kr

 

 

 

 

 

 

구독 후원 하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