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매체,김정은 위원장 베트남출발 대대적인 홍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는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3일 오후 평양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측에서 대대적으로 환송을 받는 김 위원장의 사진들도 함께 보도했다. 작년 6.12 1차 미북 정상회담 당시에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 때까지 이를 일절 보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2월27~28일 진행될 2차 회담은 초반 일정부터 김 위원장의 출발 사실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전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김 위원장이 2~3일간 중국 대륙을 종단해 베트남 하노이로 가는 일정을 대내외에 천명함으로써 ‘북-중’ 우의 관계를 과시하고,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미디어 팀=창 skcy21@ccnewslan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