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수석지구도시개발 재개여부 6월 이전 결정
민선6기 서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역점 추진돼 오다 지난해 5월 중단 된 수석지구도시개발 사업의 재개여부가 6월 이전에는 결정될 전망이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수석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새해 수석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수석지구도시개발사업의 재개여부는 6월 이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용환 수석동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장은 맹 시장과 새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지난해 상반기 일시 중단된 수석동 도시개발사업은 언제 재개할 것인지와 사업 신속 재개를 촉구하는 1968명 서산시민들의 탄원서에 대한 시장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또 김 위원장은 "현재 서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 청사 이전문제와 관련, 여론조사 결과는 여러곳 후보지 중에 수석동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시민이 제일 많은 것으로 조사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와 관련 수석동도시개발사업의 면적을 현재 26만평에서 29만평으로 확대할 용의는 없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맹 시장은 “수석동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히 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 아니라 공용버스터미널 이전이 결합된 사업이므로 이에 따른 찬반 갈등도 많다”며“앞으로 이해관계인들과 협의를 거쳐 6월말 이전에는 사업 재개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시 청사 이전문제와 관련 맹 시장은“서산시는 그동안 현재의 청사 위치에 재건축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충남도 문화재심의위원회가 서령정과 동헌 등 문화재보호를 위해 현재의 위치에 재건축은 불가하다고 결정했다”며“이에 따라 시는 청사 이전 후보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면서 여론조사를 한 게 맞다”고 밝혔다.
특히 맹 시장은 “여론조사 결과 수석동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시민이 33%로 가장 높게 나온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수석동도시개발 사업은 그 자체가 공용버스터미널 이전과 결합된 사업이므로 우선 이러한 문제가 결정된 이후에 시청사 후보지를 어디로 정할 것인지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맹 시장과 수석동 시민과의 대화는 이병래 수석동 통장협의회장이 진행을 맡아 토크콘서트로 진행됐으며 석림 4통 마을회관 신축, 소탐 4거리 장동, 오남동 방향 신호대기 차선 확장 등 생활불편을 해결해 달라는 시민들의 건의가 있었다.
시는 이날 건의된 시민불편사항은 현지 조사를 거쳐 해결하고 처리결과를 시민에게 직접 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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