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겨울철 농가소득 효자’냉이·달래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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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겨울철 농가소득 효자’냉이·달래 수확 한창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냉이포장 (2).JPG
사진은 태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한 농가가 냉이를 포장하는 모습,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달래포장 (1).JPG
사진은 태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한 농가가 냉이를 포장하는 모습,
 

 

안면읍 창기리 냉이수확 (1).JPG
사진은 안면읍 창기리의 한 농가에서 냉이를 수확하는 모습

 

태안군겨울철 농가소득 효자냉이·달래 수확 한창

-갯바람 맞고 자라 진한 향과 맛이 일품 

요즘 태안지역 농업인들은 겨울철 농가소득 효자 작목인 냉이와 달래 수확이 한창이다. 군은 지난달 중순부터 지역 100여 농가에서 냉이와 달래 수확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A, 비타민C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간과 위장 건강에 효과가 탁월하며 소화기능을 도와 입맛을 돋우고 눈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냉이는 갯바람을 맞고 비옥한 황토밭에서 자라 쌉쌀한 맛과 진한 향이 일품이며 각종 영양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단순한 나물음식이 아닌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태안에선 매년 1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약 280여 톤의 냉이를 수확·출하하고 있으며, 태안산 냉이는 현재 1kg3000원 선 거래가격으로 산지수집상과 농협공판장 등을 통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지에서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냉이재배 생력화 시범 사업을 추진, 냉이 세척시설과 이동식 하우스, 냉이 수확기 등을 농가에 지원해 일손부족 해결과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태안 달래 역시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과로와 피로, 불면증, 빈혈, 중풍, 식욕부진, 동맥경화 등에도 효과가 좋아 건강식품으로 도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태안 냉이와 달래는 청정바다의 해풍을 맞고 황토밭에서 자란 무공해 농산물로서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군은 태안지역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냉이와 달래의 안정적인 재배와 판로 개척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윤태석 기자 yoonts84@c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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