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공무원, 출장지서 쓰러져 8일만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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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ᐧ선거]

서산시 공무원, 출장지서 쓰러져 8일만에 숨져

경기도 하남시 출장지서 휴식 시간에 쓰러져

서산시청 직원 하남 출장지서 뇌출혈로 사망 분향소 모습.jpg
[사진 설명] 서산시가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 마련한 농업기술센터 직원 A팀장의 분향소 모습.서산시제공

 

 

 

 

[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서산시청 팀장급 공무원 A(47)씨가 경기도 하남으로 출장을 갔다가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깨어나지 못하고 8일 만인 지난 25일 숨졌다.

시에 따르면 A씨는 농업기술센터 소속 팀장으로 서산 대산항에 취항하는 국제크루즈선 관련 시 농산물 홍보 부스 마련을 위해 지난 17일 경기 하남시로 출장을 갔다가 휴식 시간에 쓰러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근처 중앙보훈병원으로 옮겨져 뇌출혈 판정에 따라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뇌사 상태에 빠졌다.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연명하던 A씨는 지난 23일 부모가 살고 있는 전남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후인 지난 25일 숨을 거뒀다.

이에 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1계급 승진시킨 임명장을 제단 앞에 올리며 추모했다.

시 관계자는 "같이 일하던 동료 직원이 이렇게 허망하게 숨져 슬프다""시청에 분향소도 꾸리고 A씨가 있는 여수에 조문단도 파견했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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