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천문학자 류방택‘별축제’ 내달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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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천문학자 류방택‘별축제’ 내달18일 개최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제작

서산 류방택 기상과학관.JPG
[사진 설명] 서산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모습.서산시제공

 

 

[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서산 출신 천문학자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별 축제가 내달 18일 서산시 인지면 서산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내년에 과학관 인근에 총사업비 170억 원을 들여 천문테마공원 밤하늘 산책원을 조성, 새로운 힐링관광, 체류형 야간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밤하늘 산책원에는 천문테마공원을 비롯, 별자리 캠핑장, 금헌 별마루 전망대, 천문산책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류방택 선생은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천문도 제작에서 천문 계산을 담당한 핵심적인 인물로 만 원권 지폐 뒷면에 새겨진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을 남긴 천문학자다.정부는 200012월 새롭게 발견한 소행성에 류방택 XC44’라는 이름을 붙여 그의 천문학적인 업적을 기리기도 했다.

시는 류방택 선생의 정신 전승 및 우수 과학 인재 육성·발굴을 위해 지난해 서산시 류방택 과학영재상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시는 올해 5류방택 별축제행사 시 1회 서산시 류방택 과학영재상을 수여하기 위해 선발 공고 및 접수, 심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류방택 별축제를 개최해 천문학자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선양하고 과학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교육적인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1월 시민과 대화에서 매년 개최하는 류방택 별 축제가 이미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인 특색을 갖추었고 이를 더욱 보완해 서산하면 떠오르는 축제로 만들겠다류방택 별 축제를 서산시 대표 축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내달 열리는 제16회 류방택 별축제에 8500만 원을 투입, 고유제, 미술실기대회, 에어로켓 발사대회, 천문 OX퀴즈, 합창단 공연, 창작 공연, 별자리 관측, 드론 라이트 쇼 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류방택 별축제가 열리는 인지면 애정리의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관측 장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동시에 다양한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에서 태어난 류방택 선생이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천문학적인 업적을 남긴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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