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90세 어르신 생일날 건강보조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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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90세 어르신 생일날 건강보조물품 지원

30만원 상당 온열찜질기, 안마기, 발마사지기, 족욕기 등 택1

태안군 90세 어르신 생일에 건강보조물품지원.jpg
[사진 설명] 90세 어르신 생일에 건강보조물품 지원 카드뉴스(태안군제공)

 

 

 

[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태안군이 90세 생일을 맞은 어르신에 건강보조물품을 지원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첫 사업 시행 이래 지난달 말까지 3개월 동안 90세 생일을 맞은 어르신 69명에 건강보조물품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태안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이들의 건강한 노후를 도모하기 위해 90세 생일날 건강보조물품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태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어르신(올해의 경우 1934년 출생자)이다.

지원물품은 온열찜질기, 안마기, 발마사지기, 족욕기, 온수매트, 이불세트 등 30만 원 상당의 제품 중 대상자가 선택할 수 있다(1·1·1품목).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되며 대리 신청할 경우 신청인의 신분증과 도장, 대리인 신분증, 증명서, 위임장 등을 지참해야 한다.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90년 살았다고 선물을 주니 그동안 살아온 인생에 작은 위안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우리마을 참 어르신 지원 사업대상자는 지난 1월 집계 당시 259명이었으나 3개월 만에 7명이 줄었다어르신들의 건강 악화로 대상자가 줄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사업에 대상자 전원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경료 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해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우리마을 참 어르신 지원 사업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며 그동안 지역 발전에 힘써오신 장수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더 나은 태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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