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마음봄 사업장’ 운영ⵈ 중장년 근로자 자살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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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

태안군,‘마음봄 사업장’ 운영ⵈ 중장년 근로자 자살예방

사업장 내 근로자 대상 정신건강 검진 및 교육, 동아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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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태안군이 한전산업개발(주) 태안사업처에서 마음봄 사업장 업무협약식을 갖는 모습(태안군제공)

 


 

[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태안군이 지역 근로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마음봄 사업장을 지정·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사업장 중심의 자살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음봄 사업장 지정에 돌입, 지난해 9국립공원공단 천리포수목원 코웨포서비스() 태안사업소에 이어 지난달(3) 한전산업개발() 태안사업처와도 협약을 맺는 등 연이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마음봄 사업장은 사업장 내 근로자에 대한 정신건강 검진, 홍보, 환경 조성,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사업장으로 태안군보건의료원(원장 조수현)이 지정·관리한다.

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중·장년층 자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직장인에 대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지원 및 지역서비스 연계를 통해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마음봄 사업장 4곳을 대상으로 근로자 정신건강 검진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 지원 생명지킴이 및 정신건강, 건강증진 교육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자살예방 캠페인 진행 정신건강 동아리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장 근로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상담과 함께 사례관리 및 치료 연계에 나서는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보건의료원을 필두로 신규 마음봄 사업장 지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신규 지정 사업장에 현판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및 지원을 통해 태안지역 내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체계를 구축, ‘건강한 태안조성에 나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마음봄 사업장 운영은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함에 따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자살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마음봄 사업장 지정에 지역 기관·업체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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