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국도변 가로수에 염화칼슘 중화제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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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산시,국도변 가로수에 염화칼슘 중화제 살포

5일까지 국도32호선(태안방면) 가로수 약 1400주 대상

서산시가 국도32호선 태안 방면 소나무 가로수 염화칼슘 중화제 살포 장면.jpeg
[사진 설명] 서산시가 국도32호선 태안 방면 소나무 가로수에 염화칼슘 중화제를 살포하는 모습(서산시제공)

 

 

[서산=뉴스포탈]윤용석 기자 = 서산시가 1일부터 태안방면 국도 32호선 가로수에 염화칼슘 중화제를 살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중화제 살포는 겨울 제설제 비산으로 인해 피해증상을 보이는 가로수에 흡착된 염분과 미세먼지를 제거해 신속한 증상 회복을 위해 5일까지 추진된다.

겨울철에 주로 사용되는 제설제는 염분 함량이 높아 토양에 다량 집적되면 나무뿌리가 손상돼 양분과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제설제를 흡착한 잎은 가장자리부터 말라 누렇게 변하게 된다.

이번 살포 대상 수목은 태안 방면의 국도 32호선 내 식재된 소나무 가로수 약 1400주다.

시는 염분 중화제를 100배 희석해 가로수 잎 표면과 줄기에 살포하고 오염 물질 등을 제거할 예정이다.

중화제를 사용하면 수목 염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식물 표면의 기공을 막는 분진과 오염 물질이 제거돼 가로수의 호흡, 생리 작용이 정상화되고 빠른 증상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시는 매년 겨울 시내권 교통섬 내 수목과 도로변 띠녹지 관목의 동해 피해 및 염화칼슘 피해 방지를 위한 방풍막을 설치해 수목을 유지, 관리해 왔다.

김기윤 산림공원과장은 주요 도로변 가로수가 제설제 비산, 매연, 분진 등으로 인해 쇠약해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염화칼슘 중화제를 사용해 오염 물질을 씻어냄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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