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서산 천수만 자전거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봄날 자전거 여행 관광 명소에 이름을 올렸다.
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3월에 가볼 만한 곳 중 ‘봄날 자전거 여행’ 테마에서 충남에서 유일하게 ‘서산 천수만 자전거길’이 전국 5곳 중에 포함됐다.
천수만 자전거길은 서산 A·B지구 방조제를 품은 서해와 광활한 농경지 사이로 탁 트인 시원한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 자전거 여행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특히 바다를 안고 가는 길이 대부분 평지이기 때문에 경쾌한 질주가 가능하며 곳곳마다 자전거 여행객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돼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코스 중간 지점에 있는 간월도에서는 간조 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 시에는 섬이 되는 신비한 암자인 ‘간월암’을 볼 수 있고 간월도에서만 생산되는 자연산 굴로 만든 ‘어리굴젓’과 ‘영양굴밥’으로 자전거 여행 중 허기를 달랠 수 있다.
한편 천수만 자전거길은 2016년 10월 행자부가 공모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돼 안내지도 제작 배포와 온라인 홍보 등 정부지원을 받은바 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 천수만 자전거길 주변으로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며 “이번에 선정된 천수만 자전거길을 비롯, 서산시의 관광 명소를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앞으로도 또 오고 싶은 서해안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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