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대산 5사 방류수 재이용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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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대산 5사 방류수 재이용 방안 논의

지난 16일 간담회개최, 공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방안 모색

240216 서산시의회 칠전리 부숙토 및 현대오일뱅크 페놀 관련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 대산 5사 및 관계 공무원과 간담회 진행.JPG
[사진 설명] 서산시의회 환경특위가 지난 16일 이른바 대산 5사와 간담회를 갖고 방류수를 재이용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 한 모습(사진=서산시의회제공)

 

 

[서산=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서산시의회 환경특위(칠전리 부숙토 및 현대오일뱅크 페놀 관련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가 대산공단 5사와 방류수 재이용 방안을 논의하고 나서 주목된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의원사무실에서 대산 5사 기업 관계자를 비롯,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방류수를 재이용, 공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제안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대산 5사에서 발생하는 방류수를 재이용해 가뭄과 공장 증설에 따른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시의회는 이날 관계부서의 서산시 산업단지의 방류수 재이용 사업 추진 현황과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에너지스, KCC 순서로 대산 5사 관계자들의 방류수 재이용 검토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환경특위 위원들은 대산공단 기업들이 방류하는 처리수를 농업용수와 세정탑 냉각수로 재활용해 바다에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 모색을 제안한다어획수확량 감소에 따른 어민들의 의심을 불식시켜 불신 관계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방류수 재이용은 간단한 사안이 아닌 만큼 기업체들이 이윤을 추구하면서도 지역민들과 상생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해 적극적으로 서산시민들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산시의회 환경특위는 한석화위원장, 최동묵 부위원장, 강문수, 문수기, 안효돈, 이경화, 조동식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skcy21@newspor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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