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포탈] 윤용석 기자 = 태안군청 소속 최성민 선수가 지난 12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설날장사 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맞수’ 김민재(22, 영암군민속씨름단) 선수를 3-2로 제압하고 통산 5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군에 따르면, 최성민(22, 태안군청) 선수는 태안 백화초-태안중-태안고를 졸업하고 2021년 1월 태안군청에 입단했다. 그는 입단 첫해 인제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2022년 설날장사 대회, 장흥장사 대회, 보은장사 대회에서 연이어 백두장사에 올랐으며, 이날 고향 태안에서 열린 대회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군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1년 추석장사 씨름대회와 2022년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 이어 세 번째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장사씨름대회다.

이번 대회기간 중 태안고 씨름부와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태안여객, 태안군체육회 등 연인원 23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회장 질서를 유지ᐧ관리 했으며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작가들이 관중들의 즉석사진을 찍어 주는 등 각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총 204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에 9일 2000여 명, 10일 2800여 명, 11일 3200여 명, 12일 3700여 명이 입장하는 등 6일간 총 1만 30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관중들이 복도 및 계단을 꽉 채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가세로 군수는 “설날장사씨름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 준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공공서비스 제공과 관광자원 발굴 등 중장기 핵심 사업을 추진해 획기적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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